안녕하세요. 뭉구토픽의 뭉구입니다.
최근 위메이드의 4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영업실적은 정말 놀라운 수치였는데요. 하지만 주가는 힘을 못쓰고 전일대비 10%나 떨어진 주당 95,800원에 마감되었습니다.
위메이드의 영업이익은 760억원이 넘게 흑자 전환되었고, 전년 4분기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무려 54.8%에 이르렀습니다.
위메이드는 많은 언론에서 공개되었듯이 게임 내에서 화폐의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위믹스코인인 가상화폐를 만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위메이드는 위믹스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위믹스 코인의 가격이 상승하지 않자 이를 대량 매도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도 힘을 쓰지 못했던 위믹스코인이 폭락하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언론에서 이를 기사화하여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번 위믹스코인 대량매도 사건의 큰 문제점은 이번 위메이드 4분기 실적이 위믹스 코인으로 인해 저조한 결과를 보이게 됐다는 점인데요. 위메이드의 4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523억과 2,539억이라 발표했지만 이는 위믹스를 대량 매도하여 발생된 매출로 그 금액을 뺀다면 영업이익은 불과 290억원으로 계산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위메이드의 작년 동분기 대비해 이번 분기는 높은 흑자전환율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위믹스코인을 대량 매도하는 선택의 결과가 주식의 폭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보입니다.
위메이드에서 출시한 가상화폐인 위믹스코인은 현재 개당 7,32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최근의 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 발행물량의 소각예정안과 더 이상의 추가 매도는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지만 최근의 갑작스러운 대량 매도 사건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높은 흑자의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최근의 이슈들로 인하여 주가는 폭락을 하였습니다. 최고가가 24만원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며칠 세에 40%가 넘는 주가가 빠졌습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코인의 총 발행한도는 약 10억개입니다. 전체 물량 중 7%는 마케팅을 위해 활용되며, 10%는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매도하였으며, 9%는 개발자들이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물량인 74%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대량매도 사건은 이미 벌어진 일이고 위믹스코인과 위메이드 모두 가격이 하락하였지만 정상적으로 시장에서 거래중인 점을 봤을 때 위메이드의 앞으로의 계획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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