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뭉구토픽의 뭉구입니다.
해외주식에 투자를 하고 거래를 하다 보면 달러를 원화로 환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는데요. 평균적으로 1달러의 환율이 한화로 1,200원으로 계산하고 이를 기준으로 100$, 1000$ 정도는 쉽게 계산할 수 있지만 주식거래시나 기업공개, 실적보고서 등을 볼 때 나오는 수백억 혹은 수조원의 달러를 원화로 빠르게 계산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달러 같은 경우 숫자를 계산할 때는 문화의 차이로 인해 우리와는 방식이 상이하고 또한 달러 환율까지 계산하면 그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게 변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천, 억, 조와 같이 숫자를 세는 단위를 달러에서는 기호로 K, M, B, T 등으로 나타내다 보니 마냥 인터넷을 통해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위의 표는 블루버그의 억만장자 지표입니다. 각 부자들의 자산을 보시면 숫자 옆에 있는 스펠링이 좀 전에 말씀드린 달러를 세는 단위입니다. 먼저 이 스펠링의 뜻을 우리의 단어로 바꿔줘야 합니다.
달러 숫자 단위
▶K
▶M
▶B
▶T
위 스펠링은 영미권의 숫자 단위의 첫 스펠링입니다. 첫 번째 K의 경우 백 단위인 헌드레드와 조 단위인 트릴리언이 겹치기에 다른 단어로 대체되었습니다.
1M = 1,000,000 (100만)
1M은 1 밀리언이라고 읽고 백만이란 뜻입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좌측은 영미권 단위, 우측은 한국 단위인데요. 우리와는 다르게 일, 십, 백 그리고 천, 만, 십만 이런 식으로 세 단위씩 끊어 세게 됩니다.
그러므로 10M의 경우는 천만, 100M의 경우는 1억이 됩니다.
$1.0M = 100만 달러 = 한화 약 10억 원
예를 들어 미국 주식 중 기업의 시가총액이 $14.54라면 1,454만 달러가 되고, 한화로는 약 145억 4천만원으로 계산됩니다.
1B = 1,000,000,000 (10억)
1B는 1 빌리언이라고 읽고 십억이란 뜻입니다. 10B의 경우 백억, 100B의 경우는 천억이 됩니다.
$1.0B = 10억 달러 = 한화 약 1조원
이 또한 예를 들어 어느 억만장자의 재산이 125B이라면 125천억 달러가 되고, 한화로는 약 125조원으로 계산됩니다.
1T = 1,000,000,000,000 (1조)
트릴리언의 경우 최근 해외주식의 시가총액에 잘 등장하는 단위로 1T는 1 트릴리언이라고 읽고 1조라는 뜻입니다. 10T는 10조, 100T는 백조가 되는데요. 1.0T를 한화로 계산해보면 약 1,000조원이 됩니다.
$1.0t = 1조 달러 = 한화 약 1,000조원
1T는 한화로 약 천조원이라니, 역시 천조국의 나라답습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단위입니다.
미국장에 큰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라면 위의 기호를 필히 숙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면 좋은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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