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formation/경제정보

재외국민투표 후 대선후보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안철수표 어디로? 안철수방지법

뭉구토픽 2022. 3. 4.

재외국민투표 후 대선후보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안철수표 어디로? 안철수방지법

 안녕하세요. 뭉구토픽의 뭉구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20대 대통령 사전투표율이 신기록을 경신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만큼이나 선거기간 동안 서로 원색적인 비난과 막말 등을 서슴지 않고 내뱉었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역시 큰 화두에 올랐는데요.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이로 인해 기존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들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여 재외국민투표를 끝마친 유권자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카드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은 대선이 끝나는 즉시 합당을 하겠다고 하였으나 당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안을 안철수 후보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번 단일화 발표 이후 국민의힘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MBC 뉴스

 이러한 원인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후보와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오랜 악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6년 국회의원선거로 서울시 노원구 병으로 국민의당과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었는데요.

 당선 후 2년이 지나 대통령 선거에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며 해당 지역이 공석이 되었는데 당시 바른미래당에서 한 식구였던 이준석 당대표와 안철수 전후보가 공천 대상에 다툼이 있었습니다.

  당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준석 당대표가 노원병 공천 후보로 오르는 게 당연시되었지만 안철수 전후보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추천하며 양측 간에 다툼이 있었고 이러한 이슈 이후 결국 노원병 공천에서 이준석 대표가 민주당에게 패하였고 이후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 단체장직을 한자리도 못 가지고 오며 두 의원의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이후에는 큰 의미 없는 합당과 창당을 반복하다 이준석 당대표는 지금의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의 당대표가 되었고, 안철수 전후보는 캐스팅보드를 거머쥔 제3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일들로 인해 이번 단일화가 불러올 많은 파장 중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액션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사적 감정이 아예 없다고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윤석열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후보는 3월 2일에 있었던 TV토론을 끝내고 다음날인 3월 3일 새벽 강남에서 만나 긴 시간 동안 회동을 통해 사전투표가 시작된 오늘 하루 전인 단일화를 극적으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사전투표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단일화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결국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어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양측 모두 이번 대선을 통한 정권교체를 실패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었고 두 후보 중에서도 이러한 압박은 안철수 전후보가 더욱 큰 부담이 됐으리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원인 등으로 긴 시간 동안 이뤄진 두 후보의 회동을 통해 단일화라는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 정권교체를 이룬다면 집권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양측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공동 인사권은 국민의당 인사가 행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안철수 전 후보의 정치, 과학과 경제 강국, 사회 개혁 의지 등을 담은 혜안 합의문 역시 발표하며, 양측의 이번 단일화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정치적 가치연대를 목표를 삼는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열띤 대선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하지만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며 대표하고 이끌어갈 사람을 뽑는 이번 대선을 통해 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힘없는 나라가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나날입니다. 국가의 힘은 경제, 기술, 교육으로 강해집니다. 이번 대선을 통해 더욱 강해진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