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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생활정보

여성 심근경색 심장마비 전조증상과 원인, 응급처치 방법, 예방법

뭉구토픽 2021. 3. 21.

사망을 일으킬수있는 심장마비

연구결과 단순 불안과 스트레스로 오진이 많은 여성 심장마비

21년 3월 화상으로 진행된 ESC 급성심혈관치료(ESC Acute CardioVascularCare)연례회의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병원클리닉의 한 박사팀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받은 치료 자료를 분석해 남녀 간의 차이점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여성들이 겪는 심장마비 증상이 단순 스트레스나 불안감으로 오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 중 42%가 여성이었으며 평균연령은 여성이 65세, 남성은 59세였습니다. 연구진들은 각 환자에 대해 비만이나 고혈압 등 심장마비의 위험요인이 있는지와 내원 후 신체검사, 병력, 심전도를 바탕으로 초기에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진은 가슴 통증 증상이 나타난 후 12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을 확률이 여성 41%, 남성 37%로 여성 환자의 경우 증상이 있음에도 한참이 지나서야 내원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이에 대해 연구진은 "가슴 통증은 동맥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 허혈증의 주요 증상이기 때문에 우려되는 현상이며 위급한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심장마비 전조증상

구토, 식은땀 등의 다양한 전조증상

대부분 가슴 통증과 함께 심장마비를 겪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숨이 가빠지거나 현기증이 나는 등 전조증상이 다양합니다.

심장마비는 주로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 다양한 증상들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증상입니다. 또한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막히면 극심한 가슴 통증이 장시간 지속되고 구토, 식은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심장의 동맥 혈관이 혈전 때문에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이 안되는 상태 일시적으로 심장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져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심장전체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전달체계의 이상이나 기능부전등에 의해 발생하는 불규칙한 심박의 상태

구토 -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심장마비 전조증상으로 구역질, 구토 또는 속 쓰림 등 소화불량과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남성보다 두배 높았다고합니다.

신체 통증- 가슴통증 외에도 팔·목·어깨·턱 등 상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심장병 전문의에 따르면, 심장마비와 관련한 통증은 배꼽 위에서만 발생된다고 합니다.

피로감 - 미국 심장협회의 심장마비를 경험한 여성 51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0% 이상이 심장마비를 겪기 한 달 전에 심한 피로로 고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합니다. 평소 별다른 이유 없이 몸이 피곤하고 잠을 설친다면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식은땀 - 갑자기 식은땀이 난다면 심장이 위험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심장마비가 발생한 환자 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 전조증상으로 식은땀을 흘린 이들은 다른 증상을 겪은 이들에 비해 빨리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감기 증상 - 한 심장병 전문의에 따르면, 여성들 중에는 감기에 걸린 줄 알았는데 심장마비가 왔다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열은 나지 않는데 기운이 없고 머리가 무겁다면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심장마비 원인

혈액을 순환하는 중요한 기관인 '심장'

  • 평균적으로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이면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 심장을 수술한 경험이 있거나 협심증 질환의 환자는 심장에 산소나 혈액 공급이 부족하여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큽니다.
  •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동맥의 혈전 발생 가능성을 크게 합니다.
  •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의 심장마비 발병률이 높습니다.
  • 혈압이 높거나 비만인 사람 또는 흡연을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며 평소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도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심장마비의 전조증상
허혈성 심장질환 비허혈성 심장질환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고 심장근육이 괴사하면서 심장이 멈추는 경우를 말하며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이에 해당된다. 심장근육의 이상으로 심장 박동이 멈추는 경우를 말한다. 심근병증과 유전성 부정맥이 여기 해당된다.

심장마비 응급처치

심장마비의 골든타임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경우 구조요청과 동시에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하며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감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입니다.

  1.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반응과 호흡을 확인합니다. 만약 반응은 없으나 호흡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면 기도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환자의 한쪽 팔을 머리 밑으로 받쳐주는 회복자세를 취해줍니다. 하지만 환자의 반응이 없고 호흡이 없거나 심정지 호흡처럼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이면 심정지 상태로 판단합니다.
  2. 심정지 상태가 의심된다면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합니다.
  3. 구조 요청 후 가장 먼저 시행하여야 하는 것은 가슴압박이며, 효과적인 가슴압박은 심장과 뇌로 충분한 혈류를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먼저, 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한쪽 손꿈치를 대고, 다른 한 손을 그 위에 포개어 깍지를 낍니다. 구조자의 팔꿈치를 곧게 펴고, 체중이 실리도록 환자의 가슴과 팔이 수직이 되게 합니다. 가슴압박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강하게 규칙적으로 빠르게 압박해야 합니다. 가슴압박의 속도는 적어도 분당 100회 이상을 유지하되, 분당 120회를 넘지 않도록 하고, 압박 깊이는 5~6cm 사이를 유지합니다. 또한 가슴압박 이후 다음 압박을 위한 혈류가 심장으로 충분히 채워지도록 각각의 압박 이후 가슴의 이완이 충분히 이루어지게 하되, 가슴에서 손이 떨어지거나, 압박 부위가 불규칙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덩치가 작은 청소년이나 소아의 경우에는 한 손으로 흉부압박을 시행합니다. 
  4.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 혀가 뒤로 말리면서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환자의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서 기도를 열어줍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나 추락환자 등 목뼈 손상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머리를 뒤로 젖혀서는 안 되며, 턱만 살며시 들어서 기도를 열어줍니다.
  5. 기도를 열어준 상태에서 환자의 입을 벌립니다. 머리가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환자의 코를 막고, 자신의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시킵니다. 한쪽 눈으로 환자의 가슴을 주시하면서, 환자의 가슴이 팽창해 올라올 정도로 1~2초간 공기를 서서히 불어넣은 다음, 입을 떼서 불어넣었던 공기가 다시 배출될 수 있게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1회 더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인공호흡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기도가 잘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인공 호흡을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첫 번째 인공 호흡을 시도했는데 환자의 가슴이 팽창되지 않는다면, 두 번째는 머리 젖히기, 턱 들기를 정확히 다시 한 다음에 시도합니다. 한편, 심폐소생술에 대한 자신이 없거나 인공호흡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심폐소생술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 압박만 하더라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인공호흡과정을 생략하고 가슴압박만 하는 '가슴압박 소생술' 만이라도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6. 119 구조대 혹은 전문 구조자가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 30회 : 인공 호흡 2회"의 비율로 심폐소생술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가슴압박을 계속하면 피로로 인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 2분마다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합니다. 

 

심장마비 예방법

심장마비를 예방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

심장마비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체중을 관리하면 자연스레 혈압이 안전한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또한 건강을 위해 금연과 금주를 하고, 하루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당뇨 역시 심장마비의 원인 중 하나이니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심장마비를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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